《플립》(Flipped)은 2017년 개봉한 롭 라이너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사춘기 소년 소녀의 감정을 예쁘게 보여주는 영화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이다
영화 플립 정보 및 줄거리
웬델린 반 드라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010년에 개봉했으며 매들린 캐럴과 캘런 맥 오 리프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되지 않았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입소문으로 끊임없는 요청을 받아 7년 만에 극장에서 개봉했다. 관객이 역주행을 만들어낸 영화인 것이다.
새로 이사 온 미소녀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 7살 소녀 줄리. 같은 반 교실에서 만나게 된 브라이스를 보고는 너무 좋아 달려간다.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마냥 부담스럽다.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 싫은 브라이스는 줄리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를 6년. 중학생이 된 줄리는 한결같이 브라이스를 좋아한다. 집에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을 브라이스 집에 갖다 준다.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고, 화가 난 줄리는 그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가신 그녀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오히려 전 같지 않게 줄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사과를 하고 다가가고 싶었지만 더 이상 줄리는 브라이스를 좋아하지 않았다. 사과의 의미로 브라이스는 줄리가 좋아하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줄리 집의 뜰에 심어준다.
등장인물
줄리 베이커 역(매들린 캐럴) 천진난만한 줄리는 브라이스라는 남자아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다 그의 반짝이는 눈 때문이었다 그 애는 나를 좋아하는 게 분명한데 수줍음이 많았다 그래서 내가 도와주기로 했다
브라이스 로스키 역(캘런 맥오리피) 눈치 없고 거침없이 들이대는 줄리가 부담스럽다
감상평
이 이야기는 두 명의 학생인 줄리와 브라이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반했지만, 브라이스는 줄리를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그들이 자라면서, 서로에 대한 그들의 감정은 변하기 시작하고, 그들은 서로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첫사랑, 성장,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같은 주제들을 탐구한다. 그것은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매력적이고 마음이 따뜻한 성인 이야기로 여겨진다. 1957년 여름을 시작으로 해서 클래식하고 예쁜 배경,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이 보는 내내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이다. 예쁘고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감정에 설레고 두근대고 궁금해지는 영화다. 같은 상황을 줄리의 입장에서 보여주고 다시 브라이스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형식도 재미있고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아이들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 다른 속마음을 대사로 보여줘서 더 재미있고 귀엽다. 성장기 소년 소녀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과 사랑스러움, 첫사랑 소재 외에도 주인공 소년소녀의 주변 인물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름다운 메시지를 들려준다. 주인공들의 성장담을 통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주는 것이다. 작가는 아이들이 누군가를 판단할 때 겉모습이 아닌, 사람의 내면을 알아보는 법은 어떻게 배우는지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솔직하면서도 아름다운,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잔잔하면서도 기분 좋아지는 영화 한 편이었다.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은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랑을 만난단다